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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?
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? 그대여
새벽 바람처럼 걸어, 거니는 그대여

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? 그대여
여기 나, 아직 기다리고 있어

그대의 미소는 창백한 달 꽃 같이 
내 모든 이성을 무너뜨려요
그대의 입술이 내 귓가를 스칠 때 면 
난 모든 노래를 잊어버려요

손끝이 떨려오는 걸 참을 수가 없어 
그대의 시선을 느낄 때
숨결 속에 숨겨놓은 
이 떨림을 그대 눈치 채면 안되요
이 떨려오는 맘 잡을 수가 없어

단 하나의 맘으로 한 사람을 원하는 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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